한앤코, SK엔펄스 파인세라믹스 사업부 인수 매듭

입력 2024-02-02 17:19   수정 2024-02-02 17:24

이 기사는 02월 02일 17:19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이하 한앤코)가 SKC 자회사인 SK엔펄스 파인세라믹스 사업부 인수를 마쳤다고 2일 발표했다. 지난해 10월 이 사업부를 3600억원에 사들이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한 뒤 넉달 만이다. 이 사업부의 이름을 솔믹스로 바꾼다.

솔믹스는 반도체 표면을 화학제품으로 매끄럽게 깎아내는 식각 공정에 사용되는 부품인 실리콘, 쿼츠, 알루미나 등을 제조한다. 고순도의 무기 화합물을 통해 기존 세라믹 소재보다 전기적 특성과 내구성 등을 높인 소재를 공급한다.

이번 투자엔 지난해 설립된 4호 블라인드 펀드가 활용됐다. 한앤코는 작년 2조5000억원 규모로 4호 펀드를 결성했다. 이 펀드는 올해 상반기 중에 4조원 이상 규모로 파이널 클로징을 목표하고 있다.

현재까지 1조7000억원을 소진했다. 4호 펀드 첫 투자는 한앤코가 작년 약 1조원을 들여 인수한 의료기기 업체 루트로닉이다. 루트로닉의 볼트온(bolt-on) 차원에서 미국 의료기기 전문회사인 사이노슈어(Cynosure)도 인수했다.

2010년 설립된 한앤코는 운용자산(AUM)이 34조원에 이르는 국내 대표 PEF 운용사다. 앞서 국내 바이오디젤 1위 업체인 SK에코프라임을 글로벌 PE인 힐하우스캐피탈에 매각했다. 에이치라인해운과 쌍용C&E 인수금융 자본재조정을 통해 회수 성과를 내기도 했다.

하지은 기자 hazz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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